술집에서 나온 장식용 이쑤시개나 꼬챙이, 조그만 우산, 플라스틱 칼들이 우리들의 아름다운 쓰레기 매립지에 난잡한 색채를 더하고 있다. 재활용이 가능한 ‘올리브 보이’는 아래쪽에는 체리나 올리브 등 장식물을 매달고 음료의 표면 위에 떠있도록 디자인된 제품이다. 에보디자인의 디자이너 마이크 메논(Mike Mennone)이 이 아이디어를 처음 떠올린 것은 그가 프랫(Pratt)에 다니던 학생이었을 때다. 코네티컷의 워터타운(watertown) 디자인 이사 애론 지만스키(Aaron Szymanski)가 메논과 함께 이 아이디어를 현실적으로 설계하고 제품으로 만든 것이 바로 ‘올리브 보이’다. 이 제품은 적정 수준의 부력을 측정한 후 디자인이 마무리 되었고, 크레이트 앤 배럴(Crate and Barrel)을 통해 출시되었다. 놀랍게도 지난 휴가철에는 품절을 기록하였다. 곤드레만드레 술에 취해 혀가 살짝 마비되었을 때, 오히려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는 ‘올리브 보이’는 당신의 술잔을 꽤 기품 있게 보이게 해줄 것이며,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 당신에게만 집중되지 않도록 도와줄 것이다. Evo Design Company Profile Originally published by core77.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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