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2009년 3월 22일 일요일

Olive Buoy by Evo Design

술집에서 나온 장식용 이쑤시개나 꼬챙이, 조그만 우산, 플라스틱 칼들이 우리들의 아름다운 쓰레기 매립지에 난잡한 색채를 더하고 있다. 재활용이 가능한 ‘올리브 보이’는 아래쪽에는 체리나 올리브 등 장식물을 매달고 음료의 표면 위에 떠있도록 디자인된 제품이다. 에보디자인의 디자이너 마이크 메논(Mike Mennone)이 이 아이디어를 처음 떠올린 것은 그가 프랫(Pratt)에 다니던 학생이었을 때다.

코네티컷의 워터타운(watertown) 디자인 이사 애론 지만스키(Aaron Szymanski)가 메논과 함께 이 아이디어를 현실적으로 설계하고 제품으로 만든 것이 바로 ‘올리브 보이’다. 이 제품은 적정 수준의 부력을 측정한 후 디자인이 마무리 되었고, 크레이트 앤 배럴(Crate and Barrel)을 통해 출시되었다. 놀랍게도 지난 휴가철에는 품절을 기록하였다.

곤드레만드레 술에 취해 혀가 살짝 마비되었을 때, 오히려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는 ‘올리브 보이’는 당신의 술잔을 꽤 기품 있게 보이게 해줄 것이며,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 당신에게만 집중되지 않도록 도와줄 것이다.

Evo Design Company Profile

Originally published by core77.c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